방구석1열 오즈의 마법사 주디갈랜드(옥주현,김문정출연)/담배80개비,암페타민강요,성접대까지 엄마가주선

오즈의 마법사' 주디 갈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되었어요.

JTBC '방구석1열'에는 배우 옥주현, 김문정 음악감독이 나왔어요.

이날 '방구석1열'에서는 '오즈의 마법사'와 '파리넬리'에 대해 나옵니다.

옥주현은 "'오즈의 마법사'를 언제 처음 봤냐"는 질문에 "어릴 때였던 것 같다. 그런데 저는 도로시가 꿈에서 깨어나지 않기를 바랐다"고 했고, 장윤주는 "뭔지 알 것 같다. 저는 아직도 제 안에 오즈가 살고 있다"고 했어요.

주디 갈랜드는 '오즈의 마법사'로 스타가 되었습니다. 20세기 최고의 뮤지컬 스타인 그녀는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가수로서도 성공을 했습니다.

그러나 주디 갈랜드는 할리우드가 낳고 할리우드가 죽인 배우였어요.

김문정 음악감독은 "주디 갈랜드는 '오즈의 마법사' 촬영 당시 체중 조절 명목으로 담배를 80개비 피울 것을 강요당했고, 혹독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시키기 위해 마약류 각성제 암페타민을 먹도록 강요받았다. 미성년 시절에는 감독 프로듀서를 대상으로 성접대를 강요받기도 했다. 심지어 성접대를 주선한 것이 엄마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루지 못한 스타의 꿈을 딸에게 강요한 것입니다.

주디 갈랜드는 1967년 TV 인터뷰 당시 "엄마는 제가 말을 듣지 않으면 제 한쪽 귀걸이를 잡아 뜯곤 했다"고 했어요.

변영주 감독은 "여성 배우의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던 시대였다"고 했고, 옥주현은 "그녀가 부르는 노래에 그런 슬픔 외로움 결핍이 쌓여 있다. 어딘지 모르게 마음을 울리지 않냐"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