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역시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만남"이라며 송시현과 다니엘 제갈을 한 조로 묶어 감탄을 자아냈어요.
2라운드는 팀 점수 백 점과 개인 점수 백 점을 각각 매겨 최하위 5인이 탈락하게 되는 구조였으며 첫 팀 대결은 JYP 임경문, 이동현 대 피네이션 이계훈, 이예담의 대결이었어요.
이는 박진영이 꼽은 2라운드 빅매치 두 팀 중 하나인 동시에 ex-JYP인 임경문과 이계훈의 집안싸움이었어요. 이에 대해 묻자 임경문은 걱정했다고 답한 반면 이계훈은 "과거는 과거일 뿐. 저는 지금 피네이션에 속해있기 때문에 크게 와 닿진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어요.ㅋㅋㅋ
박진영은 임경문의 기본기를 믿으며 "이동현이 많이 늘었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고, 임경문과 이동현 역시 서로의 합과 실력을 믿으며 "무대를 걱정하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어요.
임경문과 이동현의 선곡은 무려 블락비의 'HER'이었네요.두 사람은 앞서 보컬로 1라운드를 합격했으나, 자작 랩과 탄탄한 스토리의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워 호평을 받았어요.박진영은 "두 사람이 만난 게 행운"이라며 서로를 보완해 좋은 성적을 거둔 두 사람을 극찬했어요.
이계훈과 이예담은 각자의 특기인 자작 랩과 프리스타일 댄스를 서로에게 전수하며 곡의 90%를 채웠어요.
두 사람의 '빨리 전화해'는 센스있는 자작랩과 넘치는 에너지와 고난이도의 댄스 브레이크 등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어요.
박진영은 "정말 대박이다. 일단 아쉬운 건 없었다. 싸이가 만든 아이돌이 최고로 잘 나왔을 때 이런 느낌일까 생각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박진영은 이어 "둘이 연습하면서 진짜로 좋아졌냐"며 특별한 케미를 칭찬하기도 했고요. 결국 팀 대결의 승리는 이계훈과 이예담이 가져갔다. 탈락 후보는 임경문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