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미운 정 고운 정, 짝꿍 없인 못 살아' 특집으로 꾸며져 다양한 출연자들이 등장했어요.
이날 박술녀는 "저는 겸손한 걸 좋아하고, 우리나라 대한민국 한복의 아름다움에 대한 예우를 갖춘 사람들을 좋아한다"며 "예전에 상주에서 패션쇼를 할 때 왕복 5시간에, 서있는 시간 5시간 총 대기 시간이 10시간이었는데 조권이 옷에 구김이 간다며 한 번도 자리에 앉지 않았다. 누가 지켜보는 것도 아닌데 옷에 대한 예우가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어요.
또한 박술녀는 "조권은 고무신 하나 받으러 오는 것도 매니저가 아니고 본인이 온다. 다림질하는 주임님도 찾아다니면서 인사한다"라고 칭찬했어요.
이와 함께 박술녀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조권 씨를 섭외해줬는데 그때 프로그램에 녹아드는 조권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조권은 바빠도 꼭 직접 방문해서 옷을 피팅한다. 그런 모습들이 사람을 감동하게 한다"라고 덧붙였어요.
이에 대해 조권은 "제가 패션쇼가 진행되는 상주에 도착했을 때 선생님께서 조선시대 왕이 입었던 한복을 입혀주셨다. 거기에 무게가 있는 관까지 쓰니까 막중한 책임감이 들었다"며 "앉아있는 것도 죄송스러웠다. 다른 분들이 너무 고생한 시간을 알고 있어서 저는 계속 돌아다니면서 서있었다"라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