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 C 사업자 확정에 우는동네ㅠㅠ(의왕,상록수역주변)VS 웃는 동네^^(왕십리,인덕원인근)/왕십리 아파트 호가 20억까지 부르다!!!사회,경제 2021. 6. 29. 01:41
GTX C 사업자 확정에 울고 웃는 동네..왕십리 아파트 호가 20억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사업자가 확정되면서 수도권 지역 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데요.
역 신설이 확정된 왕십리, 인덕원역 인근 집값은 한창 더 오를 기세지만, 후보지로 거론되다 신설역에 포함되지 못한 의왕, 상록수역 주변 주민 반발은 갈수록 거세지는 모습이레요.
GTX C노선에 왕십리역, 인덕원역이 신설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근 집값이 들썩이는 모습이레요.
△왕십리역 인근 서울숲삼부아파트
##GTX C 사업자 현대건설 선정##
▷왕십리, 인덕원역 주변 매매가 급등
국토교통부는 최근 GTX C노선 민간 투자 사업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어요.
이 컨소시엄 출자자는 현대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등이레요.
1단계 사전적격성심사를 함께 통과했던 GS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2단계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고요.
GTX C는 당초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에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정부과천청사 등 10개 역을 설치하기로 한 노선이죠.
사업비는 4조3857억원으로 2026년 말 개통이 목표레요.
민간 사업자가 민간 자금으로 건설한 후 40년간 운영 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 투자 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데요.
민자 사업인 만큼 GTX C노선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왕십리역, 인덕원역 신설이 유력해졌어요.
안양시는 그동안 인덕원역 추가 정차를 줄기차게 요구해왔고요.
과천역과 금정역 사이에 위치한 인덕원역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외에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다양한 철도 노선 환승이 이뤄지는 교통 요충지라 GTX 신설역이 필요하다는 것이 안양시 주장이레요.
서울 성동구 역시 GTX C노선 왕십리역 추가 정차를 요구해왔고 결국 신설 가능성이 높아졌고요.
왕십리역 인근 주민들은 “지하철 2, 5호선, 수인분당,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에 GTX까지 지나면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예요.
덩달아 이들 지역 집값도 들썩이는 중이예요.
왕십리역 인근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삼부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4월 13억9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어요.
올 초 대비 2억원가량 오른 가격이고요.
최근에는 호가가 16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뛰었어요.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 호가는 20억원을 넘어섰어요.
인덕원역 인근 부동산도 ‘불장’이예요. 인덕원역 인근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 84㎡는 지난 6월 초 16억3000만원에 실거래됐고요.
해당 평형 분양가가 5억원대 중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세 배가량 오른 셈이예요.
포일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GTX 개통 얘기가 나올 때부터 매매가가 급등했는데 최근 사업자가 확정되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그나마 나온 매물 호가는 20억원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분위기를 전했어요.
인덕원역에서 멀지 않은 안양 동안구 평촌동 평촌e편한세상 전용 130㎡도 최근 14억7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어요.
지난해 6월 실거래가(11억2000만원) 대비 3억5000만원가량 올랐고요.
왕십리, 인덕원과 달리 GTX C 사업자 확정으로 오히려 울상인 지역도 적잖아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이 의왕시 의왕역, 안산시 상록수역 일대예요.한동안 GTX 신설역 개통 기대에 주변 집값이 급등했지만 끝내 현대건설 컨소시엄 사업제안서에서 빠졌어요.
의왕역 인근 아파트값은 이미 급등한 상태예요. 의왕파크푸르지오 전용 74㎡는 최근 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구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의왕시 집값은 올 들어 6월 14일까지 21% 올라 전국 시군구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어요.하지만 머지않아 가격이 떨어진 실망 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예요.
상록수역 주변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예요.한동안 매매가가 상승세를 탔지만 최근 실거래가보다 낮은 매물이 하나둘씩 등장하는 분위기예요.
상록수역 인근 본오동 신안1차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5월 4억원에 신고가 거래되며 올 초 대비 1억원 넘게 올랐어요.
하지만 GTX 사업자 선정 이후 3억원대 초반에 매물이 나온 상태예요.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집을 팔아야겠다는 주인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현지 공인중개업소에서 전하는 분위기예요.
GTX C 개통이 달갑지 않은 동네도 있어요. 단지 지하 40~50m 깊이에 철도가 지나게 된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안전, 진동 문제를 이유로 GTX C노선 통과를 반대하고 나섰데요.
이에 비해 개포주공아파트 주민들은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예요.현대건설 컨소시엄이 GTX C가 개포주공아파트를 통과하지 않도록 하는 설계안을 냈기 때문이예요.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개포주공5~7단지 주민들은 “GTX C가 단지를 통과하면 이 안을 제시한 건설사에 시공사 선정 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압박하기도 했어요.
GTX C 사업자 후보로 꼽히던 삼성물산이 사업 참여를 포기한 것도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온데요.
은마아파트는 이미 삼성물산, GS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한 상태예요.
이뿐 아니예요.이미 GTX C노선 개통이 확정된 청량리역 인근 주민들도 불편한 속내예요.
청량리역에서 불과 2.3㎞ 거리에 왕십리역이 신설되면 GTX가 ‘급행철도’가 아닌 ‘완행열차’로 전락할 것이라는 주장이예요.
왕십리역보다 입지가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청량리역 인근 집값 상승세가 주춤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예요.
실제로 GTX 개통 기대에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 평균 집값은 지난해 6월 3.3㎡당 2475만원에서 올 6월 2986만원으로 급등한 상태예요.
청량리역 인근 주민들은 입주를 앞둔 ‘롯데캐슬 스카이 L-65’ 건물에 ‘GTX 왕십리역 신설 반대’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항의하는 중이예요.
게다가 GTX C노선 연장을 요구해온 동두천시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GTX 정차역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예요.△GTX C노선
▶추격 매수는 금물
▷이미 개통 호재 반영, 경기 침체 변수
전문가들은 GTX 신설역 여부에 따라 집값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개통 호재만 믿고 ‘묻지마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입을 모은데요.
GTX 건설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 언제든 집값이 꺾일 수 있기 때문이예오.
GTX C의 경우 2026년 개통 예정이지만 신설역이 늘거나 노선이 바뀌면 개통 시기가 한없이 늦어질 수 있어요.
일례로 왕십리, 인덕원역 인근 아파트값은 이미 수억원씩 급등한 만큼 추격 매수는 주의해야 한데요.
일부 지역은 ‘거품’ 우려에 아파트 거래가 끊길 수 있다는 우려예요.
의왕, 상록수역 일대 주민들은 실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하지만 건설 과정에서 역 신설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무작정 매도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문이레요.
안산시는 GTX C노선을 안산까지 연장할 경우 최대 2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추가 사업비를 부담하겠다고 밝히는 등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예요.
상록수역이 아닌 중앙역 등 다른 역이 GTX 정차역으로 신설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데요.
현대건설 측은 “향후 실시협약 등을 통해 노선, 정차역 등이 구체적으로 결정될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예요.
윤재호 메트로컨설팅 사장은 “GTX 개통 호재가 있더라도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쏟아내면 집값이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실수요가 아닌데 GTX 호재만 믿고 무작정 갭투자하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어요.'사회,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보)오거돈 징역 3년 법정구속되다/재판부 "권력에 의한 성폭력 해당된다 (0) 2021.06.29 당정 "재난지원금 소득 하위 80% 지급하기로 결정하다/추가경정예산안 33조/신용카드캐시백 1조이상 반영 (0) 2021.06.29 가부장적 박서준?..7년 전 인터뷰, 왜 지금 논란됐을까(콘크리트 유토피아) (0) 2021.06.29 기획재정부'2021하반기부터달라지는것들'책자배포/ "6억이하 1주택자 재산세 줄겠네.. 하반기 바뀌는 것들 (0) 2021.06.29 실종된 분당고교 3학년남학생(김휘성)실종 6일만에 2.5㎞ 떨어진 야산서 숨진채 발견되다//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제기되다 (0) 202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