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청약자에 한 주씩가즈아/카카오페이 국내 첫 100% 균등배정 한다!! :: 제이크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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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청약자에 한 주씩가즈아/카카오페이 국내 첫 100% 균등배정 한다!!
    사회,경제 2021. 7. 3. 00:21


    "모든 청약자에 한 주씩?"..카카오페이 국내 첫 100% 균등배정 한다



    금감원에 증권신고서 제출하다

    고액자산가 유리한 '비례' 배제
    청약 증거금 내면 공모주 받아
    여러 증권사 중복청약은 안돼

    공모가 상단 9만6000원
    시총 최대 12조원 될듯하다

           ㄴ카카오 페이  공모개요




    카카오그룹에서 전자결제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페이'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데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최대 12조원의 몸값을 제시할 예정이레요.

    시장에서는 카카오페이의 일반 투자자 청약 전략에 주목하는 분위기레요.

    일반 청약 물량의 100%를 균등 방식으로 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죠.

    국민 메신저와 다름없는 '카카오톡'의 인지도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데요.

    2일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밝혔어요.

    총 공모 주식 수는 1700만주이며 공모가 범위는 주당 6만3000~9만6000원이레요.

    공모 규모는 최대 1조6320억원,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최대 12조5152억원이죠.

    가격이 상단으로 책정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30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된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 넷마블, 에쓰오일 등과 덩치가 비슷해지는 것이레요.

    삼성증권과 골드만삭스, JP모건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고요.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 한 곳이예요.

    기관투자자와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물량 비중은 각각 55~75%, 25~30%죠.

    우리사주조합 비율은 20%예요.카카오페이는 결제 및 금융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요.

    원래 카카오의 한 사업부였으나 2017년 4월 분사하며 독립된 회사가 됐죠.

    누적 가입자는 3600만명이며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67조원이었어요.

    올해 1분기까지 거래액은 22조8000억원 정도죠.

    최대주주는 지분 55%를 보유한 카카오이며 중국 앤트그룹 계열의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스'도 45%의 지분을 들고 있어요.


    카카오페이는 몸값 산정 방식으로 '성장률 조정 기업가치 대비 매출액(EV/Sales)' 비교법을 택했어요.


    미국 페이팔과 스퀘어, 브라질 파그세구루 등 해외 금융 플랫폼 기업 3곳을 비교 기업으로 선정했어요.

    눈에 띄는 점은 카카오페이의 일반 청약 방식이예요. 카카오페이는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 물량의 100%를 균등 배정으로 진행한데요.

    청약증거금을 많이 넣는 투자자가 유리하지 않게 된 것이죠.

    기존까지 발행 기업들은 일반 청약에 나서며 균등·비례 물량을 각각 절반씩 할애해 왔어요.

    쉽게 말해 카카오페이가 국민주 전략을 택한 것이레요. 고액 자산가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비례 배정 방식을 배제하고,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에 맞춰 청약증거금만 있으면 동등하게 공모주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데요.

    투자은행(IB) 업계에선 카카오페이의 이 같은 전략을 이례적인 이벤트로 해석하고 있어요.

    카카오페이 성장 방식이 다른 발행 기업과 사뭇 다르기 때문이죠.카카오페이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기반해 운신의 폭을 넓혀 왔어요.

    불특정 다수의 대중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예요. 시장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고객군은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전 국민이라 봐도 무방하다"며 "대중적인 인지도가 대단히 높은 만큼 균등 배정 형태로 많은 참여를 독려하는 게 효과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어요.

    카카오페이는 금융 장벽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일반 물량을 모두 균등 배정하기로 했어요.

    청약증거금 10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공모주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죠.

    현재 일반 청약 물량은 425만~510만주로 예정돼 있어요.

    산술적으로 510만명 이상이 청약에 참여하면 한 주도 못 받는 투자자가 나올 수도 있어요.

    회사 측은 "자체 시뮬레이션 테스트 결과 모든 청약 참여자가 한 주씩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어요.

    한편 카카오페이 일반 청약에선 중복 청약이 금지된데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두 곳 중 한 곳에서만 청약할 수 있어요.

    수요예측은 오는 29~30일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다음달 4~5일 실시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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