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결혼을 선언한 배우자는 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요.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누려온 스타가 평생을 약속한 상대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언제나 크기 마련이죠. 특히 상대가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비연예인일 경우, 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더욱 증폭되곤 한데요.
스타와의 결혼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비연예인 배우자들 중에는 연예인인 배우자 못지 않은 스타성을 인정 받으며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셀럽' 행보를 걷기 시작한 이들도 꽤나 많아요.
쏟아지는 관심 속 우연히 배우자와 함께 동반 출연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거나,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면서 대중에게 호감을 얻은 덕분에 빠르게 인지도를 쌓으며 셀럽의 길을 걷고 있는 스타들의 배우자 'HOT 4'를 꼽아봤어요.
2018년 홍현희와 결혼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은 스타 배우자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연반인'의 행보를 걷고 있는 인물이다.
▲ 코미디언 홍현희 남편 제이쓴
결혼 전부터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일부 인테리어 관련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홍현희와의 결혼 이후 본격적으로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확대했어요.
홍현희와의 완벽한 코믹 부부 케미로 눈도장을 찍은 제이쓴은 본업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아내 못지 않은 예능감을 갖춘 방송인으로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하며 활약 중이레요.
실제 제이쓴은 홍현희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를 비롯해 TV CHOSUN '아내의 맛',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TV CHOSUN '와카남'에도 출연 중이예요.
이 외에도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고정 게스트 자리를 꿰차는 등 코미디언인 아내의 자리를 위협하는 입담으로 맹활약 중인 그는 어마어마한 SNS 팔로워 수까지 갖추며 여느 스타 못지 않은 '대세' 행보를 걷고 있어요.
그룹 신화 전진과 지난해 결혼하며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한 류이서는 어느덧 2030 여성들의 워너비 셀럽으로 자리매김했어요.
▲ 가수 전진 아내 류이서
전진과 결혼 전 항공사 승무원으로 15년간 근무해왔던 류이서는 결혼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6개월간 휴직을 하게 되며 새 도전을 꿈꾸게 됐고, 전진과 결혼을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퇴사했데요.
전진과 함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 결혼 이후 생활 등을 가감없이 공개하며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인기를 모은 그는 퇴직 이후 전진을 내조하며 퇴직금을 이용해 작은 카페 등을 운영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데요.
하지만 카페 운영이나 상담사 자격증 취득 등의 꿈은 잠시 미래로 접어둬야 할 듯 싶어요.
전진과의 결혼 이후 그야말로 '셀럽의 길'을 걷게 된 류이서에게 각종 광고 및 화보 등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그는 퇴사 후 더제이스토리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했어요.
현재 그는 화장품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되기도 하고 다양한 브랜드 뮤즈로서 화보나 광고 등을 촬영하는 등 쉴새 없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요.
그룹 샵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의 상당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남편인 문재완이예요.
▲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 남편 문재완
지난 2017년 이지혜와 결혼한 문재완은 통통튀고 발랄한 이지혜의 성격과는 정반대로 순박하고 어리바리한 '아내 바보' 면모로 대중의 눈길을 집중시켰어요.
세무사 CEO라는 직업과는 달리 아내에게 큰 소리 한 번 내지 못하고 잡혀사는 귀여운 반전 매력과 그 속에서 보여주는 이지혜와의 티키타카 케미는 비연예인이었던 문재완을 '연반인' 스타 배우자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어요.
문재완의 매력을 조명하는데 힘을 실은 것은 이지혜의 유튜브 콘텐츠였어요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자신과 남편을 '관종부부'로 칭하며 첫 만남부터 다양한 일상 이야기,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해온 이지혜는 남편의 인간적인 모습을 솔직하면서도 코믹하게 조명했어요.
또 콘텐츠 곳곳에서 묻어나는 아내 이지혜를 향한 문재완의 애정어린 '아내 바보'의 면모는 여성 구독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어요.
딸 태리와 똑같이 생긴 외모에 '큰 태리'라는 애칭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문재완은 이지혜 못지 않은 팬덤(?)을 형성했고, 결국 최근에는 이지혜 몰래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와니TV'를 개설하고 먹방 콘텐츠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화려한 편집 기술 대신 다소 어설픈 구도와 "까꿍 까까꿍"이라는 어색한 말투 등으로 편안함을 강조한 문재완의 유튜브 채널은 영상 3개 공개 만에 약 7만5,000여 명의 구독자를 모으며 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을 입증했어요.
이솔이 역시 코미디언 박성광과의 결혼으로 비연예인의 삶을 청산하고 본격적인 셀럽의 길을 걷게 된 케이스예요.
▲ 코미디언 박성광 아내 이솔이
이솔이 역시 코미디언 박성광과의 결혼으로 비연예인의 삶을 청산하고 본격적인 셀럽의 길을 걷게 된 케이스예요.
지난해 8월 박성광과 결혼에 골인한 그는 최연소 제약회사 과장이라는 화려한 커리어, 아이돌 그룹 센터 못지 않은 빼어난 비주얼 등으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모았어요.
박성광과 결혼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이솔이는 SNS를 중심으로 화장품 공동 구매 등을 진행하며 셀럽 행보를 이어왔고, 최근에는 10년간 근무해 왔던 제약 회사를 퇴사했다는 소식을 전했어요.
"10년간의 도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라는 소회를 전한 이솔이는 퇴사 후 SNS를 통한 공동구매 마켓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요.
쏟아지는 관심 속 무려 7만여 명에 달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공구마켓으로 새 도전장을 던질 전망이레요.
최근 퇴사 후 한결 여유로워진 근황을 공개하며 매일 화제를 몰고 다니는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시선이 모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