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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엄마 눈밭에서 울고불고한 사연에 오열하다tv 2021. 5. 27. 12:02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이 눈밭에서 대성통곡한 어머니 사연에 오열했다네요.
5월 2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에서는 김요한이 은퇴 후 어머니와 첫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어요.
20여 년 전,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한 김요한 어머니는 "배구부 회비를 다달이 5, 60만 원을 내야 했다. 우리 형편에는 힘들었다. 그래도 배구는 축구나 야구에 비해 적게 들어가는 거다. 당시 배구부가 10명 정도였으니까. 코치 월급에 숙소 생활비까지 계산해봐라"고 했어요.
김요한은 "나는 다달이 20만 원 들어가는 줄 알았다. 그때 당시 우리집에서 50만 원이면 엄청 큰 돈이지 않나. 그렇게 큰 돈 내는지 몰랐다. 이 얘기는 오늘 처음 들어서 충격이 살짝 온다"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고 어머니는 "그래서 계속 일하러 다녔다. 생활비는 거의 없다. (생활비) 전체를 배구부에 대느라"라고 털어놨어요.
이후 김요한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제가 우겨서 (배구를) 한 것도 있다. 반대도 심했다. 돈이 어느 정도 들어가다 보니까 (어머니께서) 힘든 일을 하셨다. 슈퍼에 나간다든지 간병을 하시면서 돈을 모아서 내주시고 그랬다"고 어머니의 희생이 따랐음을 고백했다. 김요한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간병인, 파출부 등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요한은 "나 진짜 힘들었을 때 엄마가 눈에 밟혀서 운동 그만두겠다고 말을 못 하겠더라. 난 중학교 3학년 때 너무 힘들었다. 후보다 보니까 공만 나르던 시기가 있었다"며 "엄마가 한 번씩 구경을 왔었지 않나. 공만 줍고 점수판만 올리는 걸 봤을 때 엄마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김요한 어머니는 "그래서 많이 울었다. 눈이 올 때 갔는데 눈밭에서 대성통곡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시골 이모네 집에 갔더니 집사님이 '집에 가봐라. 자네 아들이 옥상에 빨래를 잔뜩 널어놨다'고 하더라. 손빨래로 다 해놓은 거다. '뭔 빨래를 이렇게 하냐'고 했더니 '우리 엄마가 일하고 오면 힘들어요' 했다고 하더라. 세탁기도 없는데 비누로 다 한 거다. 집도 다 치워놓고. 그때 정말 눈물 나더라. 우리 아들이 그렇게 엄마를 생각했다. 설거지도 매일 다 했지 않나"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요한은 펑펑 울었습니다.'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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