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방송 폐지해라!" 시민들, '그것이알고싶다 보고빡쳤다' 손정민 방송 똑띠하라 폐지하라

"믿을 수 없다!" , "편파방송이다!" , "프로그램 폐지하라!"

고(故) 손정민(22) 씨 죽음에 의혹을 가진 시민들이 31일 경찰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요.

네이버 카페 `반포한강공원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 회원들은 이날 오후 반포한강지구 선착장 인근에 있는 손정민 씨 추모 현장에 모여 `그알` 방송을 인정할 수 없다고 난리가  났어요.


시민 A 씨는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다”라면서 “(방송이나 수사 결과에)왜곡된 부분이 많다고 본다”라고 항의  했어요.


이어 “개인에게 발생한 사건을 정당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국민이 얼마나 더 국가를 믿겠는가”라며 거듭 비판했어요.

시민 B 씨는 “(고인이) 직접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기에는 동기가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특검을 열거나, 정부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수사를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했어요.

시민 C 씨는 경찰의 수사 중간결과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시청 소감으로 “고인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경찰과 방송이 정민이 친구의) 대변인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어요.


이어 “경찰의 수사 결과가 (친구 측에) 유리하게 짜인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주장했어요.

한편 29일 방영된 `그알`에서는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 통화 기록,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손정민 씨 실종 당일의 타임라인을 재구성했고,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모두 `타살 가능성이 크지 않다`라는 의견을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