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네요.
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김흥국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하네요.
경찰은 김흥국이 차량사고를 낸 뒤 조취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네요.
앞서 김흥국은 지난 4월 24일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었죠.
앞서 한 매체는 김흥국이 서울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SUV차량을 몰고 가다 정지 신호에서 불법 좌회전을 시도, 신호를 위반한 채 직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았다고 보도했어요.
오토바이 운전자는 정강이가 찢어지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데요.
관련해 김흥국은 "뺑소니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동아닷컴에 전한 적이 있죠.
김흥국은 사고 당일 비보호좌회전 구역에서 대기 중이었으나 오토바이가 갑자기 김흥국 차량의 번호판을 스치면서 지나갔고, 바로 현장을 떠나 별다른 조취를 취할 수 없다고 설명했어요.
또 오히려 자신이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공갈, 협박 피해를 당했다고 항의 했죠.
김흥국은 "보험 처리 수순대로 일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오토바이 운전자가 합의금을 제시하는 등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협박을 해 당황스러웠다"며 "오토바이 운전자와 합의할 예정"이라고 했으나 협의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데요.
오토바이 운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뺑소니 혐의가 적용됐을 때 들어갈 돈이 최소 3500만원"이라며 "그 돈을 나한테 줬으면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