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영상이 선공개 됐어요.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스페셜에서는 배우들의 화려한 입담으로 스토리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방송 말미 시즌3 영상이 선공개되는 모습이 나와요.
이날 조비서(김동규 분)의 모습을 본 장도연은 "눈이 초롱초롱 하시고 수염난 아이같다. 되게 선하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하게 했어요.
이에 조비서는 "나이도 20대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어요.
극 중 서열에 대해서 홍비서(김재홍 분)는 "저는 저만 아는 설정으로 특수부대다"며 미소지었고, 도비서(김도현 분)은 "저는 윤희와 로나한테도 밀려 '도비서는 근력이 없나?'라고 생각든다"고 말해 주위가 다웃었어요.
조정식 아나운서는 "조비서같은 경우는 주단태의 사람이냐, 유동필의 사람인지 궁금해한다"며 물었어요.
이에 김동규는 "많은 추리를 하시더라. 마지막 장면으로 인해. 사실 저도 궁금하다. 뭔가 있긴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시즌3를 관심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히며 홍보를 했어요.
김재홍은 '컬투쇼'의 김태균 성대모사와 정우성의 표정묘사 개인기 등을 선보이며 자신의 매력을 보여줬어요.
이어 김도현은 '펜트하우스' 배우의 성대모사와 비트박스를 컬래버레이션하며 역시 숨겨진 끼를 뽐냈고, 마지막으로 김동규는 브레이블걸스의 '롤린'을 추며 멋진 댄스를 보여줬어요.
조정식 아나운서는 "'펜트하우스'의 인기를 실감하냐"며 질문했어요.
김현수는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체감하진 못했다"고 밝혔고, 한지현은 "이게 첫 작품이라 판단하기 어려웠다. 그냥 대본받고 역할이 장난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했어요.
조정식 아나운서는 "연기하면서 감정 이입을 많이 하는 편이냐"며 물었어요.
이에 김현수는 "확실히 이게 시즌3까지 가면서 다른 작품보다 몰입이 되는 것 같다"고 했어요.
이어 장도연은 한지현에 "연기하면서 발에 신경을 쓰는 편이냐"고 물었어요.
이에 한지현은 "감독님이 먼저 의견을 내주셨다. 좀 더 불량스럽게 하게 됐다. 발연기를 위해 패디큐어도 발랐다"고 했어요.
이어 골프장 입수 연기에 대해서 한지현은 "추웠다. 빠지고 나서 김영대가 구하러 허우적거리며 들어왔다"며 폭소했어요.
이 말을 듣던 장도연이 즉석 발연기를 부탁하자 한지현은 곤란한듯 발을 동동거리며 발연기를 선보였어요.
이태빈은 연기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의 연기장면을 직접 카메라로 찍으며 다재다능한 모습도 선보였어요.
이태빈은 "소품으로 찍지만 촬영은 실제상황이다. 연기보다 찍는 거에 집중하게 된다. 그 와중에 더 예쁘게 찍고 싶어 (노력한다)"고 했어요.
극 중 귀신 촬영 비하인드로 최예빈은 "촬영할 때는 실제 배우들을 봤는데 방송은 달랐다"고 밝혔어요.
이어 '스펀지밥'의 집게사장 성대모사를 하며 매력을 뽐내 주위를 전부 웃게 만들었어요.
조정식 아나운서는 "시청자입장에서 궁금한 건 드라마에서는 노래부르는 장면이 정리돼서 나가는데 실제 모습이 궁금하다"며 부탁했어요.
최예빈·한지현·김현수 모두 멋지게 한 소절씩 선보이며 MC들이 감탄 했어요.
유동필 역을 맡은 박호산은 "많은 분들이 건달로 생각하셨을 것 같은데, 섬세한 사람이다. 속이 깊고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아군. 상반되면 적군이다"며 소개했어요.
이어 벡준기 역을 맡은 온주완은 "엄기준형이 김순옥 작가님을 소개해줬다. 처음 미팅을 할 때 히어로같은 인물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들리는 말은 히어로가 아니고 빌런이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어요.
진분홍 역을 맡은 안연홍은 "선과 악에 구분이 없는 미스테리한 인물로 설명해주셨다. 저도 제가 궁금하다. 제가 연기를 하면서 로건리의 조력자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왜 이렇게 변하지'라고 생각했다. 앞으로의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며 미소지었어요.
방송 말미 '펜트하우스3'가 선공개 됐어요.
배우들 역시 영상을 보며 시청자 모드에 들어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어요.
한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예요.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죠.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