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내일부터 총파업하다!!
사회적 합의 결렬되다!!
정부와 택배 노사 간의 사회적 합의가 파행으로 끝났다고 해요.
이에 반발해 택배노조가 내일(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구요.
올해 초부터 진행해 온 택배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결렬됐는데요.
택배노조는 즉각 내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한 상태죠.
[진경호/전국택배노조 위원장 : "마지막 협상이란 자세로 임했던 오늘(8일) 사회적 합의 기구가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며 쟁의권이 있는 전국의 모든 조합원들은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이번에도 '택배분류 인력' 문제가 또 걸림돌이 된거예요.
이미 지난 1월 사측이 인력투입을 책임지기로 합의했던 사안이였어요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월, 1차 사회적 합의안 발표) : "'공짜 노동'이라 불리는 분류 작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택배 노동자의 기본 작업 범위를 집하와 배송으로 명확하게 규정하고..."]
쟁점은 이행 시점예요.
국토교통부는 '1년내 단계적 인력 투입'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하지만 택배사 측은 인력 투입 그 자체를 1년 유예하자는 입장이예요.
노조 측은 이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거죠.
택배사 측이 택배요금만 인상하고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채 시간을 끌고 있다는 거예요.
[진경호/전국택배노조 위원장 :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준비 기간 운운하고, 화주들과의 계약 관계 운운하면서 또다시 1년을 유예하자고 주장하는 택배사 주장에 대해서 수용할 수 없습니다."]
파업 돌입으로 내일부터 전국의 택배노조원 2천여 명이 일손을 놓을 것으로 예상되요.
이에 따라 일부 택배 배송 차질은 불가피해졌네요.
ㅠ ㅠ
노사정은 오는 15일과 16일 다시 만나 타결을 시도하기로 했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