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는 윤도현이 '유명 가수'로 출연하는 장면이 담겼어요.
이날 윤도현은 "4집이 '한국 락 다시 부르기'라는 앨범인데 그 이후에 해체했다.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갔는데 어느날 '너를 보내고'라는 저희곡이 TV에 나오더라. 당시 활동을 안 했는데도 노래가 나왔고 그때를 계기로 다시 뭉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네요.
윤도현은 밴드를 했던 정홍일에 애정을 표했어요. 정홍일은 '바크하우스' 1집 타이틀곡인 'welcome to barkhouse'를 불렀고, 정홍일은 부르기 전 출연진들에게 따라불러주길 바라는 부분을 말했어요. 윤도현은 "열심히 하겠다.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고 말했어요.
윤도현은 미리 말했던 대로 정홍일 무대에 완전히 빠져들었어요.
윤도현은 정홍일의 노래를 들으며 헤드뱅잉을 했고, 정홍일이 "일어나라"라고 하자 그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겼데요.
윤도현은 정홍일이 무대에서 내려오자 "오빠"라고 소리를 지른 후 "한국의 로니 제임스 디오다"며 감탄했어요.
윤도현은 이승윤의 마이크 스탠드를 자처하기도 했죠. 이승윤이 노래를 부르기 위해 기타를 잡자 윤도현은 마이크를 받았어요.
윤도현이 "내 쪽에서 마이크를 들어야 얼굴을 안 가린다. 내가 (마이크를) 들어주겠다"고 하자 이승윤은 긴장했어요. 윤도현은 "나는 이렇게 격 없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며 "마이크를 가까이 대는 편이냐. 위로 드는 게 좋냐, 아래로 드는 게 좋냐"라며 이승윤에게 맞춰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