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에서 이하나와 송승헌이 우미화의 실종 사건 수사를 시작했어요.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 시즌4'에서는 동생 조승아(이이담 분)의 살인범을 쫓는 데릭조(송승헌 분)와 강권주(이하나 분)의 모습이 나와요.
앞서 데릭조는 범인 일당의 함정으로 가스 유출 사고에 노출됐지만 이를 피해 탈출했어요.
데릭조는 공항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우비에 묻은 염산 자국을 보고 우비를 입었던 여성을 범인으로 확신했어요.
하지만 담당 형사는 범인이 공항에 있었다는 말을 믿지 않으며 데릭조를 분노케했어요.
데릭조는 동생이 보낸 문자에도 범인이 여성이라 써있었다며 반박했지만 형사는 "당신 여동생 언어 장애인이라며, 게다가 한국말도 서툴어서 잘 모를거 아니냐"며 데릭조를 화나게 했어요.
데릭조는 "그러니까 내 동생이 장애인이라서 믿을 수 없다는 거냐. 잘 들어라. 승아 죽인 범인 내 손으로 잡는다"며 자리를 떠났어요.
데릭조는 특별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경찰로 근무할 수 있게 돼 바로 서커스맨이 향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비모도로 향했어요.
강권주는 자신과 같은 청력을 이용해 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에 분노하며 휴가도 반납하고 비모도 출장을 요청했어요.
강권주는 "불확실한 증거로 팀이 다 같이 움직이는 건 안 된다"고 팀을 말렸지만, 골든타임팀 역시 의리로 비모청에 합류했어요.
강권주는 비모청에서 데릭조를 발견하고는 바로 말을 걸었지만, 데릭조는 CCTV에 찍힌 우비 입은 여성의 얼굴이 강권주(이하나 분)와 똑같은 것을 보고는 분노에 가득차 강권주에게 총을 겨눴어요.
강권주는 "범인이 절 사칭한 거다"며 뒷걸음질쳤지만 데릭조는 상계동 미국인 일가족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강권주를 지목한다며 살기를 뿜어냈어요.
하지만 이때 데릭조에게 '스킨 크랙'을 발견했다는 전화가 걸려왔어요.
데릭조는 "코를 높이기 위해 실리콘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수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술이죠.
슬로우 모션으로 보면 코와 볼의 움직임이 상당히 어색하다"는 전화를 듣고 마지못해 총을 내렸어요.
강권주는 데릭조에게 자신의 남다른 청력을 밝히며 협조를 청했고, 데릭조는 먼저 "오늘부터 공조하는 조건"을 걸며 이에 합의했어요.
데릭조는 이어 무언가를 확인하는 듯 강권주의 소매를 걷어 팔을 살폈는데, 이는 동생의 문자에 있던 '엄마를 죽인 귀신의 문신'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며 궁금증을 모았어요.
강권주는 이후 골든타임팀에 협약기간 동안 데릭조가 팀에 합류하게 됐음을 밝혔고, 데릭조의 수하 채드(한종훈 분)는 이를 듣고 데릭조에 "파트너 킬러라는 소문이 있다. 조심해라"며 강권주에 대해 경고했어요.
이들이 처음으로 함께 하게 된 사건은 모심숲 모심길에서 캠핑을 하던 장예숙(우미화 분)의 실종 사건이었어요.
실종자 이하은은 캠핑에서 만난 아줌마가 산짐승에게 끌려갔다며 특이한 제보로 강권주를 수사에 합류케 했어요.
현장에 출동한 데릭조는 탐지견과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피가 발견된 장소가 "버려진 개들의 은신처인 것 같다. 그리고 이 뼈는 맷돼지 같다. 야생성이 강해져서 협공으로 더 큰 개체를 사냥할 수 있게 된 거다"고 추측하며 눈길을 모았어요.
데릭조는 이어 이빨 자국을 보고 "피해자 끌고 간 거 산짐승 아니다. 사람의 짓이다"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어요.
이에 박은수(손은서 분)은 강권주에 "센터장님 예전에 동물 망상증이라고, 자신을 동물이라 믿는 정신증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추측했어요.
이들의 추측대로 장예숙은 들개를 다루고 짐승처럼 이빨을 드러내는 한 남성에게 감금을 당해 충격을 더했어요.
장예숙은 "우리 아들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여기까지 왔다. 우리 아들 얼굴만 보면 그땐 죽어도 되니까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해 눈길을 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