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유흥업소 접객원?)'에 발끈한 김건희 /김건희"나는 공부하느라 그럴시간도 없었다" /애처가' 윤석열 "챙겨보겠다" :: 제이크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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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쥴리(유흥업소 접객원?)'에 발끈한 김건희 /김건희"나는 공부하느라 그럴시간도 없었다" /애처가' 윤석열 "챙겨보겠다"
    사회,경제 2021. 6. 30. 17:16


    '쥴리'에 발끈한 김건희..'애처가' 윤석열 "챙겨보겠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은 “유흥업소 근무 사실이 없다”는 부인 김건희 씨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 “한번 챙겨보겠다”고 말했데요.

    윤 전 총장은 30일 국회 소통관을 방문한 뒤 김 씨의 인터뷰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아침에 제가 일찍 행사를 나오느라 (못봤다)”며 이같이 답했데요.

    그는 또 김 씨의 소득 출처를 밝혀야 한다는 여권의 공세에 대해선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고요.

    윤 전 총장은 전날 대선 출마 기자회견 전 잠깐 공개했다가 비공개로 전환한 페이스북 계정에 자신을 ‘애처가’라고 소개했다. 해당 페이스북 계정은 이날 오후 다시 살아났데요.




                 ㄴ윤석열·김건희 부부

    김 씨는 남편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 29일, 한 신생 인터넷 매체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했어요.
    그는 ‘뉴스버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고 말했어요.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의 접대부로 일하며 검사들을 알게 됐고, 그 가운데 윤 전 총장을 만났다는 소문을 일축한 것이예요.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로, 윤 전 총장과 대척점을 이어가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전 장관도 이날 YTN 라디오에서 김 씨 관련 쥴리라는 이름에 대해 “들어봤다”고 말했데요.

    김 씨는 “저는 원래 좀 남자 같고 털털한 스타일이고, 오히려 일 중독인 사람”이라며 “그래서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제가 시간이 없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제가 쥴리였으면 거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 것”이라며 “제가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사실관계가) 가려지게 돼 있다.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도 반발했어요.

    김 씨는 자신이 윤 전 총장을 만나기 전 과거 유부남 검사와 동거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제집에는 제 친구들도 모여 살았다”며 “누구랑 동거할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누구랑 동거를 하나”라고 반문했데요.

    이어 “우리나라 공무원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데, 그 검사는 바본가”라며 “그건 (정치적) 이득을 위한 일방적인 공격”이라고 덧붙였데요.

    그는 “자꾸 마타도어로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데, 이래선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며 “제가 공무원 부인으로 한 9년 살아봤는데, 이런 거짓에 너무 놀아나니까”라고 지적하기도 했데요.

    아울러 “거짓과 진실은 반드시 있는데, 목소리 큰 사람이 자꾸만 이긴다”며 “그래도 결국 사실은 사실이고,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고 말했어요.




    △전날 대선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을 찾아 출입 기자들과 인사를 마친 뒤 소통관을 나서고 있네요.




    김 씨와 윤 전 총장은 평소 알고 지낸 스님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고,12살 나이 차가 있는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결혼했데요.


    김 씨는 2019년 5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이 차도 있고, 오래전부터 그냥 알고 지낸 아저씨였는데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며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영 결혼을 못할 거 같았다”고 했어요.

    그는 또 “결혼할 때 남편은 통장에 2000만 원밖에 없을 정도로 가진 것이 없었고, 결혼 후 재산이 늘긴커녕 까먹고 있었다”면서 “1990년대 후반 IT 붐이 일었을 때 주식으로 번 돈을 밑천으로 사업체를 운영해 재산을 불렸다”고 설명했어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73명에 대한 재산 등록 사항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총 71억6908만여 원의 재산을 신고했어요.

    윤 전 총장의 재산 중 대부분은 김 씨 명의레요.윤 전 총장 본인의 재산은 예금 2억4484만 원으로 비중이 약 3%에 불과하데요.

    김 씨 명의 재산은 2억5932만 원 상당의 경기도 양평군 소재 토지와 15억5900만 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건물, 예금 51억591만 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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