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강남 직결' 불발되고 강남이 아닌 용산 으로/"김포신도시는 .., :: 제이크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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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D '강남 직결' 불발되고 강남이 아닌 용산 으로/"김포신도시는 ..,
    사회,경제 2021. 6. 30. 12:43


    GTX-D '강남 직결' 불발에.."김포신도시는 오늘로 ..,


    GTX-D, B노선과 선로 공유해 용산 직결
    김포 "김용선도 싫다"
    추가 교통대책도 검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추진
    인천2호선, 고양까지 연결
    공항철도 급행화 사업도
    인천·김포 주민들 반발 여전
    "2기 신도시 대책도 립서비스"

    ㄴ시위하는 모습

    경기 김포에서 부천까지 연결될 예정이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서울 여의도와 용산까지 연장된데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으로 통칭되는 이 노선은 ‘서울 강남 관통’을 요구하는 인천과 김포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건설 계획이 일부 변경됐데요.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 발표했죠.

    애초 경기도와 인천시는 김포 장기에서 강남을 거쳐 경기 하남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을 건의했어요.


    정부는 막대한 예산 투입 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고요.대신 GTX-D노선 일부 열차에 대해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지난 다음 GTX-B노선(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 철로를 통해 용산역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어요.



    ㄴ 노선도


    정부가 GTX-D노선 연장안을 내놨지만 지역주민의 반발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예요.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철도망 구축 계획이 여론에 따라 즉흥적으로 변경됐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고 지적했데요.

    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수도권 서부권역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이 GTX-B노선(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과의 연계를 통해 경기 김포에서 서울 용산을 잇는 것으로 정리됐데요.

    전체 노선이 당초 계획안(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21.1㎞)보다 17㎞가량 연장되는 것이죠.

    그러나 김포, 인천 주민이 요구한 ‘서울 강남 직결’이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장이 지속될 전망이예요.

    정부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공항철도 고속화 등을 통해 김포, 인천에서 서울 주요 도심으로 가는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는 계획이예요.

    김포에서 용산까지 28분이면 도달

    국토교통부의 ‘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년)’에 따르면 시속 180㎞까지 달릴 수 있는 GTX-D노선은 지난 4월 공개된 계획 초안대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간 21.1㎞ 구간에 2조2475억원을 투입해 복선 전철을 까는 것으로 확정됐어요.


    당초 경기도와 인천시는 서울 강남을 거쳐 경기 하남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건의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이우제 국토부 철도정책과장은 “지방자치단체(인천시)가 건의한 노선은 사업비가 10조원 가까이 들어 재정 여건상 어렵고 기존 노선과 겹치는 부분도 많아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어요.



    ㄴ이동 시간표


    정부는 그 대신 GTX-D 일부 열차를 종착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철로를 이용해 서울 여의도역과 용산역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되면 김포와 인천 검단 등에서 GTX-D노선을 타고 환승 없이 신도림역과 여의도역,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갈 수 있게 된다. GTX-B노선은 2023년 착공 예정이레요.



    국토부는 GTX-B 선로 용량(열차가 하루에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횟수)이 넉넉해 GTX-D 열차가 운행돼도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GTX-B노선의 부천종합운동장역~용산역 구간 선로 용량은 270회예요. GTX-B 열차가 이 구간을 통과하는 횟수가 92회(예비타당성조사 결과)라는 점을 고려하면 여유 선로 용량이 170회를 웃돈다는 설명이죠.


    이 계획대로 철도망이 건설되면 장기역에서 여의도역을 오가는 시간은 현재 41분에서 24분으로 대폭 줄어든다데요.

    장기역에서 용산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도 48분에서 28분으로 단축된데요.

    김부선 싫다 했더니 김용선?

    국토부는 인천 검단, 김포 한강 등 2기 신도시 교통망 개선을 위해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4차 철도망 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했어요.


    GTX-D노선의 ‘강남 직결’ 불발에 따른 인천, 김포 주민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데요.수도권 서부권역은 2기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교통 여건은 열악한 편이예요.

    인천지하철 1·2호선의 검단 연장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어요. 인천 2호선은 검단 연장과 함께 김포(걸포북변역)를 경유해 고양(킨텍스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예요.

    인천 2호선이 고양까지 연장되면 킨텍스역에서 GTX-A 열차를 타고 삼성역까지 21분이면 닿을 수 있데요.

    공항철도선에는 시속 150㎞ 이상의 고속화 철도가 투입된데요.이렇게 되면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28분에서 23분으로 줄어든데요.출퇴근 시 혼잡도가 높아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도 증차 편성할 계획이레요.

    정부가 GTX-D노선 원안을 고수하자 인천, 김포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데요.김포 주민인 이모씨(50대)는 “정부가 조성한 김포신도시가 오늘로 유배지가 됐다”며 “앞으로 교통난만 더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민도 “‘김부선(김포~부천)’ 싫다 했더니 ‘김용선(김포~용산)’이 웬 말이냐”며 “정부가 이날 내놓은 2기 신도시 교통대책도 ‘립 서비스’에 불과하다”고 했어요.

    국토부는 GTX-D노선 외에 다른 수도권 광역철도망 건설 계획도 이날 확정했죠. △정부과천청사~서울 수서~경기 성남 복정을 잇는 ‘위례과천선’ △지하철 3·5호선 오금역~하남시청을 연결하는 ‘송파하남선’ △인천 청학~경기 광명 노온사를 잇는 ‘제2경인선’이 신설된데요.

    경기 부천 대장과 서울 홍대입구를 잇는 ‘대장홍대선’도 새로 생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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