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시즌2/ 곽선영 교통사고, 정경호와 위기 봉착하다!!/이규형 특별출연하다!!

'슬의생2' 곽선영 교통사고, 정경호와 위기 봉착하다/ 이규형 특별출연하다


이규형이 특별출연한 가운데 정경호, 곽성영 커플에게 위기가 봉착했네요.

7월 1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3회에서는 환자들의 생과 사, 기적과 슬픔의 갈림길을 함께하는 이익준(조정석 분), 안정원(유연석 분), 김준완(정경호 분), 양석형(김대명 분), 채송화(전미도 분)의 모습이 그려졌네요.

      ㄴ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이날 채송화는 이익준에게 조심스레 키다리 아저씨 관련 부탁을 했어요.

목표 병원에서 90㎏ 거구 아버지와 60㎏도 안 되는 아들의 간이식 관련 문의가 왔다고. 채송화는 많은 병원들이 사이즈가 달라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며 "네가 한 번 봐주라. 네가 판단해도 불가능한 수술이면 그 수술은 불가능한 거니까 그땐 나도 깔끔하게 포기하겠다"고 말했어요.


이익준은 그 가운데 이 일이 채송화가 아는 사람의 병원에서 벌어진 일임을 알아챘어요.


채송화가 은연 중 "걔가 율제병원에 문의한다고 해서 내가 다이렉트로 물어보겠다고 했다"는 말을 한 것이예요.

이에 채송화는 "너 라이벌 백형도. 알고보니 형도가 그 목표 병원 원장이더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어요.

이익준은 라이벌 관계를 부정했으나, 김준완에 의해 이익준과 백형도의 인연이 밝혀졌어요.


김준완은 함께 식사를 하게 된 도재학(정문성 분)에게 "얘 한 번 이겨 보겠다고 시험기간에 클럽 입장권 준 애. (그런데) 이익준 클럽 가서 스트레스 너무 잘 풀고 와서 컨디션 좋아서 계속 1등했다"고 말해 웃게   했어요.

이후 이익준은 넘겨 받은 자료를 보곤, 채송화에게 전화를 걸었어요.이익준은 채송화에게 "내가 하겠다.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계에 있긴 해도 해볼 만하다"며 "형도 번호 찍어달라. 내가 직접 물어보겠다"고 말했어요.

이익준은 이날 아들 우주(김준 분)과 잠시 시간을 보내는 여유를 가졌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익준은 우주와 캠핑을 가는 이야기를 하다가 급히 병원으로 호출됐어요. 이익준은 이에 우주에게 잠시 미안한 표정을 지었으나, 우주는 " 아빠 하나도 안 미안해 해도 된다. 아빠 좋은 일 하는 거잖나. 아빠도 우주랑 같이 있고 싶은데 더 큰 우주를 구해야해서 바쁜 거라고 그랬다"고 말해 이익준을 감동케 했어요.

이는 우주에게 이익순(곽선영 분)이 해준 말이었어요.

한편 허선빈(하윤경 분)은 채송화에게 VIP 환자였던 유경진의 어머니에 대해 얘기를  꺼냈어요.

채송화를 며느리로 점찍고 항상 뒷조사를 한다는 것이였어요. 이에 채송화는 "벌써 물어보셨고 안 한다고 말했다. 내가 환자 가족이랑 소개팅을 왜 하냐. 부담스럽다고 거절했다"고 말했어요.

그러자 허선빈은 "교수님 차라리 남자친구 있다고 하시라"며 그 후보로 안정원에 이어 이익준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어요.


채송화는 "이분이라면 무조건 속을 것 같다. 교수님이랑 제일 친하신 분, 항상 교수님 웃음 빵빵 터뜨려주는 분. 이익준 교수님에게 부탁하면 바로 해주실 것 같다"는 허선빈의 말을 웃어 넘겼어요.

이익준은 채송화에게 부탁 받은 수술을 넘겨 받아 환자와 보호자를 만났어요.

그중 간암 환자인 아버지는 "저는 아파도 괜찮으니 저 때문에 우리 아들이 큰 수술하게 생겼으니 우리 아들 하나도 안 아프게 수술해달라"는 부탁으로 눈시울을 붉혔고요.

이익준은 "걱정마시라. 아드님 하나도 안 아프게 수술하겠다"는 말로 그를 안심시켰데요.

이익준은 환자의 안부를 전하기 위해 백형도에게 전화를 했다가 안 좋은 소식을 들었어요. 백형도가 앞두고 있던 수술이, 펠로우가 뇌출혈로 쓰러지며 미뤄지게 된 상황이예요.

백형도는 이익준에게 "환자한테 말해야 하는데 입이 안 떨어진다"고 토로했고, 이익준은 다급히 하던 식사도 그만둔 채 자리를 떴어요.

한편 중환자실에 어린 아들을 두고 심장 공여만 기다리던 민찬 엄마는, 공여자가 나타났다는 기적같은 소식을 접했어요.


이런 민찬 엄마가 힘들 때마다 늘 위로를 해주던 먼저 아이를 병원에 입원시킨 은지 엄마. 소식을 접하는 순간에도 그 앞에 있던 은지 엄마는 함께 기뻐해주며 "기적"이라고 외쳤어요.

하지만 그녀는 민찬 엄마가 서둘러 달려나간 뒤 내심 눈물을 삼켜 안타까움을 자아냈어요.

이후 김준완에게는 영국에 있는 이익순의 영상통화가 왔어요.


이익순은 "오빠 저 친구들하고 2박 3일 여행가기로 했다. 세경이랑 세경이 친구 커플이랑 렌트해서 간다"며 미소를 보였어욥

김준완은 이익순과 통화 중 잠시 미소를 찾았으나, 전화가 끊어지자마자 얼굴에서 미소를 지웠어요.

이런 김준완에게 찾아온 도재학은 밤 산책을 제안했어요.그리고 두 사람은 이 곳에서 울고 있는 은지 엄마를 발견, 차마 다가가지 못한 채 문 앞을 지켰어요.

이익준이 간암 환자를 수술하는 사이, 채송화는 유경진과 그녀의 어머니를 마주했어요.

또한 이 자리에는 채송화가 짐작도 못한 상대 한 명이 더 참석해 있었어요. 바로 유경진의 어머니가 늘 소개를 해주려고 했던 약사 아들(이규형 분). 채송화는 서둘러 진료만 보고 자리를 뜨려 했으나, 유경진의 어머니는 적극적으로 채송화와 아들을 밀어주려 했어요.


약사 아들은 채송화에게 먼저 커피를 제안하기도 했데요.

김준완이 집도한 민찬이의 심장 이식 수술, 그리고 이익준이 맡은 부자의 간 이식 수술 모두 무사히 끝났고요.보호자들 모두는 감격 속 눈물을 흘렸어요.

약사 아들은 채송화에게 "많이 곤란하셨을 텐데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 바쁘실 텐데 얼마나 귀찮게 했을지 제가 다 안다. 저도 뭐 이제는 노하우가 생겨서, 아까 자연스럽지 않았냐"며 웃었어요.

이어 그는 채송화에게 "저 여자친구 있다. 어머니가 엄청 반대하신다"고 고백했어요.

사실은 친구 사이였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그 친구가 갑자기 고백을 했다. 처음엔 거절했다. 제일 친한 친구인데 어색해지는 거 싫다고 지금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자고. 근데 그날 밤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그 친구 질문에 동문서답을 했더라. 좋아한다고 했는데 친구사이가 어색해지는 거 싫다. 제가 이상한 말을 했더라. 그래서 그날 이후로 생각을 다르게 하기 시작했다. 친구가 아니라 남자 대 여자로.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좋다. 같이 있으면 그냥 좋다. 같이 있으면 항상 기분이 좋다. 교수님도 그런 사람 있으시냐"는 말도 이어졌어요.이때 채송화는 이익준과 인사를 나눴어요.

한편 이익준이 백형도의 일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도 밝혀졌어요.이익준이 자신에게 은혜갚을 게 있는 과장을 목포 병원으로 보낸 것. 백형도는 이후 이익준에게 전화해 "야 그렇다고 과장님을 보내면 어떡하냐"면서도 고마움을 드러내 잔잔한 웃음을 안겼어요.ㅋㅋㅋ

김준완은 연락이 닿지 않는 이익순을 걱정했어요.

한참 후 걸린 전화는 낯선 목소리의 남자가 받았어요. 그는 "저 익순이 친구다. 심각한 건 아니고 교통사고가 나서 익순이가 다쳤다. 팔이랑 머리 쪽을 다쳤는데 검사 중이다. 익순이가 절대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걱정하실까봐. 아마 머리에서 피가 많이 나 뇌쪽 검사를 하는 것 같다"고 말해 걱정을 안겼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김준완에게 충격을 준 건 남자의 이름은 고세경이라는 것. 김준완이 자연스럽게 여자로 받아들인 이익순의 절친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