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송 '악마판사' 지성의 반전모습/폐수 방출 기업 회장에 금고 235년 선고하다! :: 제이크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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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방송 '악마판사' 지성의 반전모습/폐수 방출 기업 회장에 금고 235년 선고하다!
    tv 2021. 7. 4. 00:28




    첫방 '악마판사' 지성의 반전, 폐수 방출 기업 회장에 금고 235년 선고


          ㄴ악마판사

    악마판사' 지성이 첫 방송에서부터 반전 면모를 드러냈어요.

    3일 오후 처음 방송된 tvN 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에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강요한(지성 분)이 반전 판결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그는 폐수를 방출해 수십명에게 피해를 입힌 대기업의 회장에게 금고 235년을 선고했어요.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와 함께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예요.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재판을 하는 이른바 국민시범재판을 담당한 강요한(지성 분) 부장 판사와 물밑에서 그와 대립하는 국민시범재판 파견 판사 김가온(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강요한은 자신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부족과 반인권적인 엄벌주의 등으로 인해 위헌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누가 사회적인 약자인가, 내가 재판한 피고인 중에 누가 사회적 약자냐"고 되묻는 냉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어요.

    또한 강요한은 기자들이 권력자인 주일도 회장과 관련한 재판을 첫 재판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자 "내가 권력이다, 나는 주권자인 이 나라 대한민국 온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사법권을 행사한다"며 "누가 국민 위에 있나, 국민 여러분이 권력이다, 법정에서 뵙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어요.

    이를 지켜본 사회적 책임재단 상임이사 정선아(김민정 분)는 "축하드려요, 우리 스타 판사님, 우리도 할까요? 섹시한 권력을 위해"라고 말하며 술잔을 건넸어요.

    김가온은 강요한이 하는 국민시범재판의 재판부 소속으로 파견을 받았어요.

    사실 그는 대법관 민정호(안내상 분)의 추천으로 재판부에 들어오게 된 상황. 김가온은 강요한에 대해 "그분을 일개 판사라 할 수 있나, 망해가는 헬조선에 나타난 희망"이라고 비꼬아 말했고, 민정호는 "난세에 괴물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그자가 통과시킨 말도 안되는 것들, 정치인의 발상이다"라며 반감을 드러냈어요.


    민정호가 김가온을 재판부에 포함시킨 이유는 그런 강요한을 은밀하게 제지하기 위함이었어요.


    민정호는 "누군가는 있어야 한다, 미친 바람 속에서 눈 똑똑히 뜨고 지켜볼 사람이"라고 말했고, 김가온은 "나에게 가롯 유다 역할을 시키는 것이냐"고 물었어요.

    이에 민정호는 "부탁한다, 내가 수업시간 때 입버릇처럼 하던 말 기억하나, 기억한다, 인간 세상에 손쉬운 정의 따위는 없다"고 말했어요.

    국민시범재판의 첫 케이스는 대기업인 JU케미컬 폐수 방류 문제였어요.이는 다소 의문을 주는 선택이었어요.

    강요한은 법무부 장관 차경희(장영남 분)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고, JU케미컬의 주일도 회장은 국회의원 당시 차경희의 후원회장이었어요.

    강요한이 쌓아온 커리어를 볼 때 그는 철저히 주일도 회장의 편을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예요.

    이에 주일도 회장과 사회적 책임재단 측은 첫 국민시범재판의 케이스로 JU케미컬 사건이 아닌 다른 사건을 택하라며 법무부 장관 차경희를 압박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강요한에 대한 차경희의 믿음은 컸어요. 그런 강요한의 속셈을 알기 위해 김가온은 뒷조사를 했어요.

    강요한의 사무실에 도청기를 설치하고, 대법원의 기록창고를 뒤져 강요한과 관련된 사건 기록을 확인했어요.민정호와 김가온은 재판 직전까지도 죄를 밝히기 위한 재판일지, 그 반대인지를 두고 고민했어요.

    재판은 JU케미컬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듯 했지만, 국민의 투표결과는 96% 유죄를 가리켰어요.

    강요한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JU케미컬 회장에 미필적고의에 의한 살인죄가 아난 업무상 과실 치상 및 치사를 적용하는 듯 했어요.

    그러나 반전이 발생했어요.판결 선고에서 강요한은 "현재 제출된 증거 만으로 살인 결론 내는 것은 무리"라면서 "피고인이 인정한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및 치상을 적용할 수 있으며, 업무상 과실 치사의 법적 최대 형량은 5년이다, 다만 작년에 통과된 법령에 따라 피해자의 수를 형량에 합산해 선고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이라고 말했어요.

    강요한은 수십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른 후 "어리석은 탐욕 떄문에 죄없는 이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남은 이들 평생 고통에 있게 했다, 피해자 47명과 관련한 형량을 합산한 범위 내에서 금고 235년을 선고한다"고 판결했어요.

    재판장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어요.스타 판사는 판결을 내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어요.

    방송이 끝난 후 피해자 가족은 강요한 앞에 나와 절을 하며 고맙다고 인사했고요.강요한은 그런 피해자 가족을 품에 안아주며 따뜻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어요.

    그러나 그는 지루한 표정을 지었고, 끝내 하품을 했어요. 아무도 보지 못했던 그의 표정을 본 사람은 김가온이었어요. 강요한의 진짜 마음을 알 수 없는 김가온은 의문 가득한 표정을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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