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조혜련 아들 엄마 재혼 싫었다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서는 고3 아들 현우의 진로때메 고민인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비슷한 가정 환경에 있는 조혜련을 찾아갑니다.

최준용의 아들 현우와, 조혜련의 아들 우주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붕어빵'에 같이 출연한 19세 친구입니다.

 

여기에 조혜련도 남매를 키우다 재혼해 최준용과 비슷한 고민을 먼저 겪었고요. 6개월차 신혼인 최준용과 아내 한아름 씨는 이날 조혜련의 집을 방문해, 현우에 대한 고민을 말해요.

최준용의 이야기를 들은 조혜련은 공감하고 "난 아이가 둘이지 않나. 딸과 아들을 키우면서 갈등이 엄청 많았다"고 합니다.

큰 딸 윤아가 어머니의 재혼 소식에 상심해 명문고를 자퇴하고, 둘째 우주도 중학교를 자퇴하게 됐어요.

이날 우주 군은 최준용 부부를 만나기 위해 집에 들러 이야기를 하다가 과거 힘들었던 상황을 말합니다.

 

우주 군은 "나보다 사춘기를 더 심하게 겪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그땐 엄마가 말만 해도 짜증이 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새 아버지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2~3년 전부터 마음을 열게 됐고 "지금은 엄마보다 아저씨(새아버지)가 더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주 군은 마음의 오해를 풀고, 3개월 만에 중, 고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올해 19세에 대학에 입학했어요.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조혜련의 남편이자 우주의 새아버지가 아이들과 가까워진 비결을 듣고 놀라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