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다녀왔습니다./이정은의 다양한 팔색조 연기 변신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정은은 극중 배경의 용주시장에서 ‘언니들 김밥집’ 사장 강초연으로 나와서 팔색조매력을 보여줍니다.

이정은이 맡은 강초연은 단란주점을 운영하다 김밥으로 변경해 용주시장으로 온 인물입니다.

이정은은 자신이 운영하는 단란주점에 진상 손님의 따귀를 때려서 제압하고 경찰서에 연행돼도 당당한 모습의 쎈사람으로 나옵니다.

진한 메이크업에 한껏 볼륨을 살린 헤어스타일, 과감한 호피무늬 패션을 보여주고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들과 다르게 또 다른 모습으로 나옵니다.

인간적인 면도 나와요. 어릴 적 부모 없이 절에서 자란 이정은은 자신을 키워준 스님을 챙기고 단란주점에서 함께 일하던 동생들을 정성껏 도와주는 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른 인물들 보다 늦게 나왔고, 분량도 아직은 적지만 나올 때 마다 시청자의 관심을 끕니다.

이정은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 했던 역할들 중에서 비교적 젊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또한 이때까지 해보지 않았던 화려한 의상과 분장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하고 있다”고 해요.

이어 “초연은 여태까지 했던 캐릭터들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를 잘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겉으로는 밝아 보이고 씩씩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은, 가족의 부재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는 인물이기에 그걸 이해하고 배워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정은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난 5일 방송분이 28.1%(닐슨 코리아/전국)의 시청률을 올리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했다합니다.

영화 ‘기생충’에서의 미스터리한 가정부 문광,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의뭉스러운 고시원 주인, ‘눈이 부시게’, ‘동백꽃 필 무렵’에서의 애절한 엄마 역할 등등 각각 새로운 캐릭터 입니다.

매번 매번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이정은이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