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정성윤이 아내 김미려를 위해 생일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이날 정성윤은 연상의 아내 김미려의 나이 얘길 하며 관리 얘길 꺼내 눈길을 끌었어요.정성윤은 "며칠 후에 우리 사령관님 생일이다. 뭐 갖고 싶은 거 있나"라고 물었어요.
이에 김미려는 명품백을 이야기했고 그 순간 정성윤의 표정이 굳어 주위를 폭소케 했어요.
정성윤은 "가방은 그때 뿐이다"라고 말했어요.이에 김미려는 "아니다 계속 가는 거다"라며 "아주 명품백 한 마디에 넋이 나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어요.
급기야 정성윤은 "요즘 명품백이 공급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어요.이에 김미려는 "수요가 많아서 그렇다. 나는 거기 끼지도 못한다"라고 말했어요.결국 정성윤은 "아무튼 생일에 기대해라"라고 말했어요.
정성윤은 "오빠만 믿으라고 했지만 사실 브랜드를 콕 집어서 얘기한 건 처음이라 당황했다"라고 말했어요. 이 모습을 본 최수종은 "저런걸 보면 하희라씨는 명품백 욕심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라고 말했어요.
정성윤은 명품백을 검색하고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최수종은 "저런걸 어떻게 갖고 다니냐 모시고 다녀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어요.
결국 정성윤은 김미려에게 명품백을 선물하기 위해 형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빌려달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형은 정성윤의 상황을 이야기했고 결국 정성윤은 돈 빌리기를 포기했어요.
한편, 이날 정성윤은 김미려의 생일 이벤트로 새치 염색을 해주고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미역국을 끓였어요.
또 마지막 이벤트로 정성윤은 트렁크에 풍선이벤트를 준비해 감동하게 만들었어요. 트렁크에는 민트색 박스가 있었고 김미려는 명품 목걸이를 생각했지만 사실 그 안에는 정성윤과 모아가 직접 만든 팔찌와 목걸이가 들어있었어요. 김미려는 정성윤의 마음과 정성을 생각하며 행복해했어요.
앞서 이날 은혁은 아버지와 건강검진 후 식단 관리와 운동 관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은혁은 식사 후 아버지와 사우나에 나섰어요.은혁은 "오늘 할 만 했나"라며 "운동을 평소에 했다면 오늘같이 기본적인 건 하셨을 거다"라며 아버지의 심장 수술을 이야기했어요.은혁은 "나도 그때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어요.
알고보니 은혁의 아버지는 2013년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스텐트 삽입 수술까지 받았어요.최수종은 "수술을 받으셨으면 과격한 운동보다 적당한 운동을 꾸준하게 하시는 게 좋다"라고 말했어요.
은혁은 아버지와 삶은 달걀에 식혜를 마시며 서로의 건강을 응원했어요.은혁의 아버지는 "집사람이 아프니까 내 건강을 챙기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건강해야 아내의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이날 아버지는 유혹을 참지 못하고 아이들 몰래 밤 12시에 라면을 끓이기 시작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어요.하희라는 "어쩜 저 소리가 이렇게 맛있게 들리냐"라고 말했어요.
그때 은혁의 어머니가 등장했고 어머니는 김치를 건네며 "그렇게 먹고 싶었나.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