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다큐마이웨이' 이옥주, 16년전 입양딸.미국남편 대저택 공개하다/뒤처진 내 모습 충격이다!! :: 제이크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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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다큐마이웨이' 이옥주, 16년전 입양딸.미국남편 대저택 공개하다/뒤처진 내 모습 충격이다!!
    tv 2021. 7. 5. 00:58




    '마이웨이' 이옥주, 16년전 입양딸x미국남편 대저택 공개→"뒤처진 내 모습 충격



    미국 이민을 떠난 이옥주가 '마이웨이'를 통해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어요.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결혼 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개그우먼 이옥주가 출연했어요.

    이옥주는 지난 1988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방송계를 휩쓸고 2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어요.

    기본 방송 5개를 하면서 바쁜게 살던 이옥주는 갑자기 찾아온 슬럼프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고, 당시 연인이자 미국인 사업가 크리스토퍼 가슬러와 결혼해 1998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어요.


            ㄴ  마이웨이


    미국 이민 후 모습을 보이지 않던 이옥주는 2006년 셋째 딸로 한국 여자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했데요. 이옥주의 결정은 생소했던 입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도 했어요.

    최근 한국에 입국한 이옥주는 친정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쳤고,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 가족들의 근황을 궁금해했어요.

    이옥주의 남편과 2남 1녀 삼남매는 미국 뉴멕시코 앨버커키에 위치한 대저택에서 살고 있었고, 미국인 남편이 거실을 비롯해 부엌, 작업실 등 집을 소개했어요.



                 ㄴ마이웨이



    막내이자 셋째 딸은 "엄마가 없으니까 어떠냐?"고 물었고, 남편은 "엄마가 없어서 좀 힘들다. 엄마는 내 친구고 많은 일을 도와주고 서로 마음이 잘 통하고 함께 많은 일을 한다. 그래서 엄마가 없어서 좀 아쉽다"고 답했어요.

    남편은 이어 "그래도 괜찮다. 내가 잘해내고 있다"며 "아내가 없어서 제일 그리운 건 평소에 이곳에서 작업하는데 여기 보시다시피 그녀의 도자기 작품들이 있다. 내가 책상에서 근무할 때 아내가 작업하는 모습을 보는 게 재밌다. 나에겐 일종의 휴식처럼 느껴진다. 아내가 작업하는 모습이 그립다"고 밝혔어요.

    이옥주 남편은 "보고싶어요 여보, 난 잘 견디고 있어요. 한국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고 와요"라며 한국말로 "사랑해 자기야 보고 싶어요"라며 애정을 표했어요.

    입양한 셋째 딸 제키는 올해 16살이 됐고, 최근 축구를 하다가 다리를 다쳐서 수술을 했다고. 제키는 아빠의 도움을 받으면서 정기적으로 물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예요.

    제키는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엄마가 한국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 엄마가 없어서 좀 힘들긴 한데 왜냐하면 내 스트레스를 받아줄 사람이 없다"고 했어요.

    가슴으로 낳아 사랑으로 키운 딸 제키에 대해 이옥주는 "남편이 원래 꿈이 입양을 하는 거였다. '기회가 되면 입양을 할까?'라고 계속 생각 했었는데, 아기를 입양하더라도 많은 나라가 있지만 그중에서 기왕이면 한국을 하자고 했다. 내가 가장 잘 아는 나라니까. 나중에 아이가 컸을 때 반항하고 방황하고 이럴 때 아이한테 입양에 대해서 설명을 잘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입양도 한국에서 하게 됐다"고 털어놨데요.

    이옥주는 "입양한 지 16년 됐는데 막내딸이 얼마 전에 운전면허를 땄다. 정말 빨리 큰다. 난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이러다 어느 날 쓱 엄마 품을 떠날 것 같다"며 벌써 아쉬워했어요.



    친정에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식사를 끝낸 이옥주는 오랜 절친 개그우먼 김지선과 정선희를 만나 즐거운 얘기를 나눴어요.

    정선희는 전 남편인 고(故) 안재환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던 것을 언급했고, "내가 예전 사건나고 힘들 때 옥주 언니가 미국에서 '여기 한국 사람 없어 이리로 와'라고 했다"며 자신에게 미국행을 제안했다고 말했어요.




    이옥주는 "집에 있는 것조차도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그랬다"고 했고, 김지선은 "나한테까지 전화해서 '선희 우리집으로 오라고 해' 그랬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데요.

    정선희는 "그때 왜 안 갔냐면 언니한테 가면 (한국에) 오기 싫어질 것 같았다. 그냥 정말 영원히 이 세계를 떠날 것 같았다. 그러기엔 내가 억울한 게 많았다. 내가 밝히고 싶은 어떤 나 자신의 삶에 대해서"라며 "근데 내가 정말 언니 품으로 가면 너무 따뜻하고 좋아서 그냥 안 올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여기서 한 번 버텨보자'고 생각했다. 그런 힘들 때 제일 많이 연락했던 거 같다. 옥주 언니는 늘 한결같이 뜨거웠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어요.

    이옥주는 미국으로 떠나던 날까지 방송을 진행했다며, "미련 없이 떠나서 5년 동안은 무대가 그립지 않았다. 14년 동안 한 번도 안 쉬고 라디오 프로그램까지 일했는데 오히려 나한테는 독이었다"고 했어요.

    그러나 이옥주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자신을 보면서 두려움이 커졌다며, 정선희와 김지선을 향해 "난 솔직히 너희가 너무 부럽다. 예전에는 일을 하면서 즐겁다는 걸 몰랐고, 이게 항상 마음이 남아 있다. 지난번에 와서 경실 언니, 김숙과 만나 얘기했는데 못 따라가겠더라. 그래서 충격 먹었다. 그때 너희들이 옆에서 개그를 툭툭 치는데 한 마디 끼고 싶어도 못 끼겠더라. 너희들의 스피드가 어마어마하다"고 고백했어요.

    이옥주의 방송 재개 가능성에 대해 정선희는 "오늘 토크로 봐서는 밀리지 않는다. 어쩌면 예전보다 지금이 더 맞는 방송일 수 있다. 그래서 언니가 방송하면 훨씬 더 예전보다 풍성하게 뛰어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했고, 이옥주는 "자가격리만 넉넉히 주면 된다"며 "안 되겠다. 당장 남편한테 헤어지자고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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