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JTBC '알고있지만,'(이하 '알고있지만')에서는 애정이 흘러 넘치는 달달한 눈맞춤과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이는 송강(박재언 역), 한소희(유나비 역)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이날 '알고있지만' 송강 품에서 눈을 뜬 한소희는 "미쳤다. 근데 어쩌라고. 좋았단 말이야"라고 혼잣말했다. 또한 한소희는 "이대로 더 자고 싶다"는 송강의 말에 "나 그냥 학교 가지 말까?"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데요.
이에 송강은 "나는 계속 너 만나고 싶은데 넌 어때?"라며 한소희에게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를 들은 한소희는 "올 것이 왔다"면서 송강이 "앞으로도 가끔 볼래?"라고 말하자 "지금 나한테 사귀는 건 아니지만 종종 만나서 잠만 자는 사이 같은 거 하자는 거지?"라고 혼자 생각했다. 한소희는 "글쎄?"라며 한 발 물러섰고, 송강은 "생각해보고 말해줘"라며 자리를 떠났어요.
이후 다시 학교에서 만난 두 사람. 송강은 한소희에게 시험 공부를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뭐해줄 건데?"라는 말에 송강은 한소희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며 "뭐 해줄까?"라고 이야기했어요.
한소희는 "뭐야"라면서도 "나는 우리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라며 송강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나갔고, 송강은 "그래. 그러자"라고 대답했어요.
특히 '알고있지만' 한소희는 "혹시 너 병 같은 거는 없지? 있어? 웃지마. 나 지금 진지하다고"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고, 송강은 "그런 거 없어. 걱정마"라며 한소희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어요.
한소희 집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한 송강. 한소희는 송강이 오기 전 거울을 보며 "너무 센 척 했나? 충동적이었어. 지금이라도 오지 말라고 얘기해야겠다"라면서도 "같이 한 잔 하면 좋잖아. 기분 전환도 할 겸"이라며 송강에게 맥주를 건넸어요.
송강은 "오늘 보니까 더 예쁘다"라며 한소희를 설렘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고, 한소희는" 난 지금도 박재언에게 끌린다. 미친 듯이"라고 혼잣말했다. 진한 키스를 나눈 두 사람은 또 동침을 했어요.
"그날 이후로 우리 사이는 예전보다 많이 달라졌고 박재언은 아무렇지 않게 내 일상에 스며들었다"는 한소희의 말처럼 실제로 그는 송강과 예전보다 더 발전된 사이로 성장했어요.
이후에도 두 사람은 실제 연인 못지 않게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했고,한소희가 "비록 우리 사이엔 반 밖에 존재하지 않지만, 어떤 때는 흡사 연인 같기도 했다. 박재언은 아직 미지수다"라고 말할 정도...
'알고있지만' 한소희는 버스 안에서 과거 친구였던 채종협(양도혁 분)을 만났어요.
두 사람은 휴대폰 번호를 교환했고, 한소희는 집을 가기 위해 버스에서 내렸어요.
하지만 채종협은 우산이 없는 한소희를 위해 자신의 종착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버스에서 하차해 한소희를 집까지 데려다줬어요.
특히 채종협은 한소희를 향해 "이렇게 다시 보니까 정말 좋다"며 해맑게 웃거나 "나 연락해도 되지?"라고 물으며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반면, 한소희는 학교 내에서 자신과 송강이 성관계 파트너라는 소문이 나 당황스러워했고요.
이에 한소희는 송강에게 "그만하자"고 이야기하려고 했지만, 막상 송강 앞에서는 "박재언의 눈을 본 순간 머릿속이 하얘져버렸다"면서 한 마디도 하지 못했어요.
한소희는 송강에게 "너 나 말고 이렇게 만나는 사람 또 있어?"라고 물었고, 송강은 "없어"라고 대답했어요.그 순간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 송강에게 주먹질을 했어요.
한편 JTBC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요.
